'창작'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08/03/30 화성(Mars) :: 투(鬪) (1)
  2. 2008/03/21 토성(Saturn) :: Radom based (1)
  3. 2008/03/12 진짜 사랑의 시 (2)
  4. 2008/02/18 카펫과 함께 그녀를 털다
  5. 2008/02/18 나. 나무 (1)
  6. 2008/02/18 금성(Venus) :: Project CAIN (1)
싸움과 그리고 그 싸움에서 느껴지는 감정들을 표현하고 싶었다.

그래서 전투의 신 - Mars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TheUks
가장 밀도가 작은 행성,

의미없는 단어의 나열에 의미를 부여하기엔, 너무 적은 의미를 가져 토성의 이름을 따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글쓰기가 귀찮아서

간단히 mySQL + php 를 이용하여 random generate 하여 단어를 나열해 보았다.

발상의 전환이라고 생각해두자.

http://will.mireene.com/

여기서 확인 가능

refresh 할 때마다 단어를 다르게 추출한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TheUks
진짜 사랑의 시

박정욱

진짜사랑에대해꼭이야기해보고싶었어진짜사랑은집착하지않고그사람을생각하고그사람의행복을바라고자신이죽더라도그사람을지키고그사람이원하는것은장기를팔아서라도해주고해달라는것을다해주고새벽에오라고하면오고가라고하면가고두시간을기다리고도금방왔다고거짓말하고그사람이아프면새벽같이일어나약하고죽을사서집에찾아가고먹고싶은게있으면뭐든지바로바로대령해야하고부모보다도형제보다도자매보다도더아껴줘야하고싫다면무조건아무것도안해야하고사달라고하면뭐든지즉시사줘야하고놀러가자고하면내일이시험이고모레가마감인데아무렇지않은척하고가야하고일하고있는데문자해야하고전화오면아무리중요하고어려운사람을만나고있더라도전화를받아야하는거고백일이백일삼백일일년발렌타인데이화이트데이일년이년삼년천일이천일다챙겨야하고아참백일엔꽃이백송이래그럼천일에는천송이인가프로포즈할때는꼭다이아몬드적어도일캐럿이벤트를해야하고피아노도쳐야하고노래도불러야하고난정말무릎꿇는거싫어하는데무릎꿇어야겠지정장도입어야하고비싸지만레스토랑도빌려야하고멜로영화는영화관에서왜보는지모르겠는데그것도봐야하고난가만히안고있는게좋은데굳이그렇게돌아다녀야해도대체왜화났는지이야기도안하지만아무튼화는내고있으니까내가다잘못한거겠지라고생각하고갑자기약속을취소해도바쁘니까그렇다고생각해야하고분명히다른사람만나는거눈치챘는데아니라고하면믿어야만하고안믿으면자신을못믿느냐고화부터버럭내고삐칠테니까삐치면또억지로풀어줘야하고제발무엇때문에화났는지정도는이야기해줄수있지않을까집에가서또혼자한시간두시간세시간아니밤새그것때문에울었다고할거잖아내가뭘잘못했는지이야기해주는건어려운건가이걸사주면분명난이번주는굶어야할텐데웃으면서사줘야지돈없고시간없으면공원에서놀수도있는거아니야아니정말시간없으면한번정도는봐줄수있는것아닌가나는삼분대기조오분대기조이런게아니고지금나랑너랑전쟁하는것도아니고아맞다사랑은전쟁이라더라밤새고새벽에곤히자는데전화하면받아야하고문자는당연히모르잖아알람도못일어나는데그게그렇게죽을죄인가난왜일어나자마자잘못했다고싹싹빌어야해어쩌다귀찮아서면도하루안하고가면이해해줄생각은안하고그냥보기싫다고나하고매일렌즈끼고다니면눈아프거든안경좀쓰면안돼니많이피곤할때렌즈끼면정말눈이따갑더라나한테는사랑한다고좋아한다고하는말하루에도수십번씩듣고싶어하면서너는왜안하는거지너는비싼사람이고나는싼사람인가나는노예야너한테아님도대체뭘까하루에도수십번씩내가너한테무엇인지생각을해대부분주종관계로결론지을수밖에없는그런생각을왜매번재미있는유머를해야하고심심하면내가웃겨줘야하고안심심하게해줘야하는거지내가심심할때는넌한번도그런적없잖아내가날사랑하긴하냐고농담반진담반물으면웃으면서잘모르겠다고하는널나는어떻게해야하니날믿고있기는하니도대체넌사랑은왜하니아니난도대체사랑이라고내가이름붙인이이상한일을언제까지해야하는걸까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안해하면서도또해버리겠지만제길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TheUks

카펫과 함께 그녀를 털다


카펫과 함께 그녀를 털었다.
한 움큼 먼지 남지 않을 때까지

그러고는-

소녀처럼 티끌을 따라
눈으로 먼지를 잡고는
바보 같은 불면을 생각했다.

밤같이 다가오는 그녀와
낮처럼 찾아오는 회상에

조금 기뻐하다
다시 그녀를 털었다.

아주, 아주,
더는 먼지가 앉지 않도록


숨 막히지 않고
조금은 편해도 되겠지.

그러고는-

조금은, 괜찮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TheUks
나. 나무


태풍이 불었었다.
그의 힘이 미치지 않는 곳에 있었던 나는
울분이 고통에 맺힌 그의 바람을 듣지 못했다.
그는 힘이 다해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고
나는 미처 몰랐다는 듯 그제서야 돌아왔다.

다니는 아스팔트 길은 비에 젖어 눅눅했다.
나뭇가지들과 그 끝에 달려있는 것들이 널부러져 있었다.
그 시체들 사이를 가로질러 걸었다.
그리고 그들이 썩는 향을 깊숙히 들여마셨다.
그리운 향기가 났다.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그 사체를 밟고 죽어가는 그들의 푸르름을 즐겼다.

매우 유쾌했다.
거의 부르지 않던 곡조를 흥얼거렸다.

피를 흘리고, 살을 떨어뜨렸던 적이 있다.
그들의 뿌리를 적시는 내 피의 쇠 냄새에서 그들은 상쾌함을 느꼈을까.
썩어가는 내 살점에서 오래 전 향수를 기억했을까.
아니면 웃으며 나의 파편을 즐기고 있었을까.
더 많은 피가 대지를 흐르기를 갈망했을까.

그들도 매우 유쾌했을 것이다.
나는 들을 수 없었지만, 그들도 콧노래를 불렀을 것이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TheUks
 
Project Genesis - 금성(Venus)
이 글들도 역시 Project 였으며, CAIN 이라는 이름이었다.
고등학교 1~3학년에 걸쳐서 썼던 글.
미숙하지만 가장 순수했던 시절이었으며, 가장 아름다운 별,
금성의 이름을 붙였다.

총 3가지의 글로 이루어져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TheUks